인문사회 1.2%↑ 이공 4.4%↓… 교육부 2024년 학술지원사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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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총 9367억 원 규모의 2024년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문사회 및 이공분야의 기초학문이 우리나라 학문 발전의 토대가 되는 만큼,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후속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들도 현장에 안착해 좋은 연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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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교육부가 총 9367억 원 규모의 2024년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인문사회분야는 작년보다 1.2%(48억원) 늘어난 4220억원, 이공분야는 4.4%(236억원) 줄어든 5147억원으로 지원예산이 확정됐다.
당초 크게 삭감됐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복원돼 교육부의 연구개발(R&D) 예산도 정부안 대비 약 1300억원 이상 증액됨에 따라 비(非)R&D를 포함한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전체 예산도 전년대비 2% 삭감에 그친 모습이다.
교육부는 "국가의 핵심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 연구자의 창의적 지식 창출을 위해 학문후속세대를 포함한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해외 연구기관(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 대학의 연구기반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별 주요내용을 보면 인문사회 분야의 경우 2년간 연 2000만원을 지원하는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과 5년간 연 4000만 원을 지원하는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사업(장기유형)을 각각 300명 씩 신규 선정하고, 2~3명 이상의 연구자가 함께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신설해 10개 내외의 연구그룹과 2개 내외의 연구소(대학부설연구소 등)를 선정·지원한다.2023년 새롭게 시작한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은 기존의 5개 연합체에 더해 3개 내외의 연합체를 신규로 선정한다.
이공분야의 경우 석사과정생부터 박사후연구원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로 빈틈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신규 지원 과제 수를 작년 300개에서 올해는 822개로 확대하고, 기존에 별도 지원이 없었던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을 신설해 600명에게 1년간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박사후연구원 성장형 공동연구’ 사업을 신설해 150개 팀에게 4년(2+2)간 연 4억원 씩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대학원생 약 1400명, 박사후연구원 450명 등이 인건비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대학 내 연구소 육성을 위한 '램프(LAMP) 사업'도 지원 단가(40억원→50억원)와 지원대학 수(8개교→14개교)로 늘리기로 했으며, 대학이 고가의 첨단연구개발(R&D)장비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사업에 53억7500만원을 배정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문사회 및 이공분야의 기초학문이 우리나라 학문 발전의 토대가 되는 만큼,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후속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들도 현장에 안착해 좋은 연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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