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요기업 신년사 키워드는 ‘경쟁력’, ‘도약’

이도윤 2024. 1. 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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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술 리더십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신년사를 냈습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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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술 리더십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신년사를 냈습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당부했습니다. 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체감 성능과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과감하게 사업구조를 개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고금리·고물가·저성장으로 열악한 경영 환경이라면서 “이러한 시기에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를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며 이를 위한 발판이 될 원전, 가스터빈, 건설기계, 협동 로봇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주문했습니다.

그룹 상황을 “사상 초유의 위기”로 진단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온리 원(ONLY ONE) 정신 재건을 통해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며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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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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