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민주당 견제할 호남의 야당 선택해달라”

박지성 2024. 1. 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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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호남의 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일) 5.18 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저희가 가진 아주 미약한 기득권마저 포기하고 내년 총선에서 새로운 대안의 정치, 가치에 기반한 협력과 연합의 정치를 열어내겠다"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치, 자기에게 공천 주는 사람에게만 머리를 조아리는 정치를 끝내고 대안의 정치를 함께 열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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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할 호남의 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일) 5.18 묘역을 참배한 뒤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저희가 가진 아주 미약한 기득권마저 포기하고 내년 총선에서 새로운 대안의 정치, 가치에 기반한 협력과 연합의 정치를 열어내겠다"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치, 자기에게 공천 주는 사람에게만 머리를 조아리는 정치를 끝내고 대안의 정치를 함께 열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낡은 정치체제 출신 정치인들이 앞다투어 떴다방 식으로 만들고 있는 신당들은 역설적이게도 낡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런 식의 낡은 정치 문법의 반복은 결국 정치가 국민들에게 거부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호남을 위한 대안의 정치는 전남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돌봄과 지역소멸의 위기를 넘어설 방법을 제시하고, 새만금과 수라갯벌을 파괴적 난개발로부터 지켜내 기후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의당은 새로운 정치체제를 만들어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에 대해 "명백한 정치 테러"라며 "민주주의는 폭력의 그늘 속에서 성장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하고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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