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 개막…7년만에 재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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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7년 만에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를 열었다.
시는 2일 신설된 원미·소사·오정구청 개청식을 순차적으로 갖고 새로운 행정체제의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 결과 지난해 5월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7년만에 3개 구 설치를 승인받았다.
신설된 3개 구 37개 일반동의 청사는 구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하고, 동 청사 명칭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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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7년 만에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를 열었다.
시는 2일 신설된 원미·소사·오정구청 개청식을 순차적으로 갖고 새로운 행정체제의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국·도·시의원, 관내 유관기관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부천시는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광역동 체제를 도입하면서 일반구를 없애고 행정동도 36개에서 10개로 줄였다.
하지만 시는 접근성 저하 등 주민 불편이 잇따르자 지난해 9월 온 광역동 체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 염원을 반영한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추진했다.
시는 그 결과 지난해 5월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7년만에 3개 구 설치를 승인받았다.
시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시민 편의 및 행정사무를 개선하고, 스마트 복지·안전 기능을 한층 두텁게 갖춰 현장성·실용성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설된 3개 구 37개 일반동의 청사는 구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하고, 동 청사 명칭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일된다.
구청에서는 혼인·개명신고, 부동산 거래신고,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 업무가 처리 가능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입·인감 신고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는 주민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복지 및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행정개편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불편은 덜고 복지와 안전은 더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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