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청소년 아역상 수상
배우 유나가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청소년 아역상을 받아 데뷔 후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유나가 드라마 ‘유괴의 날’로 청소년 아역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서울 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의 축제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열렸다. 벌써 9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이날 청소년 아역상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최로희 역을 맡았던 신예 유나에게 돌아갔다.
수상 직후 유나는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지금 생각나는 분들이 많은데 저를 끝까지 믿어 주신 박유영 감독님, 저를 예쁘게 카메라에 담아 주신 카메라 감독님, 좋은 대본 써주신 김제영 작가님, 현장에 가면 저를 예뻐해 주신 스태프 언니, 오빠들 많이 보고 싶다. 저와 함께 연기해 주신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Apple TV+ ‘파친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유나는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상위 0.01%인 천재 소녀 최로희 역을 맡아 윤계상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시니컬하고 차가운 것처럼 보이는 로희가 점차 명준(윤계상 분)에게 마음을 열고 기억을 잃기 전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막내 ‘스즈’ 역을 맡아 활약하며 처음으로 도전한 연극도 뜨거운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뷔 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나가 앞으로 어떤 연기로 대중들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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