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공항 JAL 항공기 화재…”승객 379명 탈출” (종합)

김민소 기자 2024. 1.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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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쯤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있던 일본항공(JAL) 516 여객기에서 불이 났다.

NHK는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 공항을 오후 4시쯤 이륙해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할 예정이던 JAL 516편이며,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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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저녁 일본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이 타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현지 공영방송인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쯤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있던 일본항공(JAL) 516 여객기에서 불이 났다. NHK는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 공항을 오후 4시쯤 이륙해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할 예정이던 JAL 516편이며,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이라고 보도했다.

NHK는 “항공기에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379명이 타고 있었다가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했다”고 일본항공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도쿄소방청은 JAL 항공기가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것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전날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 피해를 입은 니가타현으로 물자를 수송할 예정이었다고 NHK는 전했다. JAL 516편 항공기는 화재 발생 초기 엔진 부분 위주로 화염에 휩싸였으나 이후 기체 전체로 불이 번졌다. 소방대원들은 현재 진화 작업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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