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공항서 JAL 항공기 화재…"탑승자 379명 전원 탈출"

신승이 기자 2024. 1. 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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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후 5시 47분쯤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NHK는 이 항공기에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379명이 타고 있었지만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했다고 일본항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JAL 516편 항공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는 엔진 부분 위주로 화염에 휩싸여 있었지만 이후 기체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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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후 5시 47분쯤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불이 붙었습니다.

NHK는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을 오후 4시쯤 이륙해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할 예정이던 JAL 516편이며,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이라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 항공기에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379명이 타고 있었지만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했다고 일본항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도쿄소방청은 JAL 항공기가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것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일본항공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탑승자 6명 중 1명은 탈출했고 5명은 연락이 되지 않다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들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어제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피해를 본 니가타현으로 물자를 수송할 예정이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JAL 516편 항공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는 엔진 부분 위주로 화염에 휩싸여 있었지만 이후 기체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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