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신인왕 후보"…'오버페이' 비판 넘어설까
[앵커]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현지에선 이런 기대감과 함께 이른바 '오버페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정후 선수가 실력으로 일각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올 시즌 빅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각 팀에 대한 전망을 하며,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버스터 포지 이후 명맥이 끊겼던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정후와 함께 동료 2명의 이름도 거론했지만, 기사 사진 한 가운데에는 이정후를 배치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시즌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하는 전망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빅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 너무 많은 금액을 지불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 야구 팟캐스트 방송은 "KBO리그의 수준이 메이저리그보다 낮은 만큼, 이정후에게는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른바 '오버페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송재우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전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이 안 된 선수에게 모험수가 높은 것 아니냐, 이런 전망이 나올 수 있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시즌 들어서 이정후 선수가 빠르게 적응을 하고 성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 최선이겠죠."
현지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는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마친 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승국 기자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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