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이 똑똑해진다’…‘온디바이스 AI’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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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를 AI 상용화의 원년으로 얘기합니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AI 제품들이 대중화될 수 있을지가 중요한데 국내 업체들도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한 이른바 온디바이스 AI 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텔이 처음 상용화한 AI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새해 벽두에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사용자의 이용빈도가 높아질수록 사용자 사용 패턴을 인식해 마이크를 끄거나 배터리를 아껴줍니다.
당장 눈에 띄는 AI 기능이 구현되지 않았지만 AI 칩을 탑재해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온디바이스 AI처럼 사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 학습해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번달 중순 공개하는 갤럭시S24는 온디바이스AI로 자사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탑재할 전망입니다.
실시간 통번역을 제공하고 음성으로 사진을 수정하는 등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4천700만대에 달하는 온디바이스 AI폰 출하량은 오는 2027년 10배가 넘는 5억2천만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쟁사인 구글은 지난달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애플도 올해 하반기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경전 / 경희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 AI가 다 온디바이스 AI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이 낮은 곳부터 이제 AI 서비스가 스며들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 열리는 CES2024의 화두가 AI인 만큼 온디바이스AI를 준비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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