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보험업계 3세 경영 바람…특명 키워드는 ‘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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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국내 보험업계는 오너 일가 3세들의 경영 전진배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들은 침체된 업황에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예고되면서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한 새 먹거리 발굴을 주요 과제로 떠안게 됐습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3대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은 지난해 말 정몽윤 회장의 아들 정경선 전무를 선임해 디지털 전환 등과 관련된 지속가능성 총괄을 맡겼습니다.
교보생명도 핵심부서인 그룹데이터전략팀장에 신창재 대표의 장남이 신중하 씨를 앉혔습니다.
한화그룹 3세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도 최고글로벌책임자를 맡아 해외 사업 확대 과제를 안았습니다.
[윤동열 /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 해외 경험이라든지 글로벌 감각을 갖춘 3세 오너 경영자들이 신사업이라든지 글로벌 경영에 있어서 실적을 거둬야지만 대내적이나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올해 국내 보험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수익성 확보입니다.
저출산·고령화가 길어지면서 국내에서의 성장은 더 이상 녹록지 않은 만큼 생존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조영현 /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장 : 전통적인 보험 사업 쪽에서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라든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 모형으로 좀 더 확대하는 그런 게 좀 필요한데….]
젊은 유학파라는 공통점을 가진 3세들은 새 시장 개척 전략으로 포화된 국내 보험산업에서 생존 돌파구를 마련하고, 동시에 경영 승계 명분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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