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3·4세들의 시대, 불황 넘을 카드 될까?

전서인 기자 2024. 1. 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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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세 경영은 유통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말 인사로 이름을 알린 유통업계 오너 3,4세들이 화려한 데뷔전을 앞뒀습니다. 

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는 입사 4년 만에 전무 자리에 올랐습니다. 

새로 생긴 지주사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의 신사업 발굴에 나섭니다. 

한화그룹 3세인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직함을 달았고,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하며 신사업본부장도 맡았습니다. 

오리온의 담서원 상무도 승진해 경영 실무를 익히고 있고 오뚜기 3세 함연지 씨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며 경영 참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직 인사가 발표되지 않은 CJ그룹 이선호 경영리더와 농심 신상열 상무의 거취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3,4세대가 경영 전면에 나선 세대교체. 

키워드는 신사업입니다. 

부서장을 꿰차며 미래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신사업 의미는 경영 능력, 역량의 검증입니다. 오너 경영자로서 입지를 잘 다지고, 경영 승계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부분인데 해외유학파 출신들이 꽤 많기 때문에 유통사업에 혜안이 있을 수 있고….]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전통적인 사업 동력이 약해진 악조건 속에서 창의적인 미래 먹거리로 경영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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