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파병 아크부대 20대 장교,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수사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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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아크부대 소속 20대 초급장교가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수사에 나섰다.
아크부대는 2010년 5월 한국을 방문한 아부다비 왕세자가 특전사 대테러 시범을 보고 매료돼 육군 특전사를 자국의 대통령 특별경호사령부와 특수전학교에 UAE 특수부대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파견해 줄 것을 대한민국 정부에 요청에 따라 파병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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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아크부대 소속 20대 초급장교가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초급장교 A씨(24)는 1일 오전 부대 옥상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 돼 군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배치된 뒤 아크부대로 지난해 11월 파병돼 임무수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추가 조사를 위한 현지 조사반과 영현인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조사반에는 군사경찰 등 군 인원 8명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인원 2명, 과학수사대 2명이 포함됐다.
아크부대는 2010년 5월 한국을 방문한 아부다비 왕세자가 특전사 대테러 시범을 보고 매료돼 육군 특전사를 자국의 대통령 특별경호사령부와 특수전학교에 UAE 특수부대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파견해 줄 것을 대한민국 정부에 요청에 따라 파병이 시작됐다.
아크부대의 지휘관은 중령으로, 부대는 약 150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아크부대의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로 뜻한다고 알려졌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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