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정원장 후보, 과거 음주운전 ‘면허정지’ 처분
문광호 기자 2024. 1. 2. 18:19
조 후보자 측 “청문회서 소상히 설명”
조태용 국가정보원 후보자(68)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날 국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1999년 2월23일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만 후보자 음주운전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경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 측은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회 요구로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 결과를 보면 조 후보자는 1999년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으로 일하던 조 후보자를 새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1일 열린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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