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17점 차 리드를 따라 잡힌 BNK, 4쿼터 집중력 살아나며 진땀승

아산/김민수 2024. 1. 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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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점 차 리드를 따라 잡혔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82-67로 승리했다.

1쿼터를 풀타임 소화한 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BNK는 14점 차(24-10) 리드를 안은 채 1쿼터를 마쳤다.

BNK는 4쿼터 초반 김민아의 활약을 앞세워 66-61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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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17점 차 리드를 따라 잡혔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82-67로 승리했다.

심수현이 19점 8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최민주(12점 16리바운드)와 고세림(17점 5리바운드)도 골밑에서 힘을 냈고, 최서연(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앞선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BNK는 1쿼터부터 달려나갔다. 최민주가 경쾌한 발놀림으로 상대의 수비를 공략했다. 3점슛 1개 포함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BNK에 리드를 안겼다. 최민주와 고세림도 14점 6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단단히 지켰다. 1쿼터를 풀타임 소화한 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BNK는 14점 차(24-10) 리드를 안은 채 1쿼터를 마쳤다.

뜨겁게 타오른 BNK의 기세는 2쿼터에도 그칠 줄 몰랐다. 최서연과 심수현이 번갈아가며 우리은행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두 선수는 우리은행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쉴 새 없이 두들겼고, 결국 15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잠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김솔에게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내줬지만, BNK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끝에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43-34)

크게 앞서며 시작한 3쿼터, BNK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에 폭발했던 최서연이 무득점으로 침묵한 사이 우리은행이 빠르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백지원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나윤정과 편선우까지 가세하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결국 BNK는 3쿼터 종료 4분 50초를 남기고 김솔에게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치열한 시고 게임이 펼쳐졌고, BNK가 59-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17점의 리드를 따라 잡힌 채 시작한 4쿼터. BNK의 선수들은 집중력을 다잡으며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갔다. 공격에서는 2년 차 시즌을 맞이한 김민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김민아는 침착한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3점슛과 과감한 돌파 득점에 성공하며 연달아 7점을 기록했다. BNK는 4쿼터 초반 김민아의 활약을 앞세워 66-61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김민아는 경기 종료 4분 12초를 앞두고 편선우로부터 파울을 유도하여 자유투를 얻어냈고, 2개의 자유투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며 9점 차(73-64)까지 차이를 벌렸다. BNK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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