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G충전소 폭발, 가스 주입 중 과실로 누출된 듯"
이호진 2024. 1. 2. 18:17
새해 첫날 강원도 평창에서 발생한 LPG 충전소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충전소 측 과실이 지목됐습니다.
경찰은 2일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충전소 내 저장탱크에서 탱크로리로 LP가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LP가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저장탱크와 차량 가운데 한 곳에서 가스가 누출됐고, 이 과정에서 매뉴얼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충전소 측 직원 등 4명을 불러 가스 주입 작업과 누출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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