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아파트 화재 피해자 지원 '총력'

박석희 기자 2024. 1. 2.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군포시가 2일 관내 산본동 한 아파트에서 난 불과 관련해 피해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모니터링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을 지정·배치한 가운데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는 등 이재민 구호 조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조속한 화재 사고 현장의 정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사고와 관련된 민원 접수를 포괄적으로 받기로 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합지원본부 가동…이재민 임시거처 마련 등에 주력
대책회의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2일 관내 산본동 한 아파트에서 난 불과 관련해 피해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하은호 시장은 시무식을 연기하고,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불이 나자, 군포시는 먼저 아파트 경로당에 임시 대피처를 마련하는 등 이재민 보호에 주력했다. 아울러 구호 물품과 음식을 제공하고, 집으로 쉽게 돌아가기 어려운 이재민을 위한 임시거처 마련에 바삐 움직였다.

또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모니터링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을 지정·배치한 가운데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는 등 이재민 구호 조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조속한 화재 사고 현장의 정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사고와 관련된 민원 접수를 포괄적으로 받기로 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 시장은 ”새해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형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라며 “화재로 피해를 보신 분들의 회복을 위해 인적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15분께 발생한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A 씨가 숨지고, 아내인 50대 여성 B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옆집 주민 80대 여성 C 씨 역시 연기 흡입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고, 9~12층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각각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한 주민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 씨 부부와 10대 손녀 등 3명이 있었는데, B 씨와 손녀는 탈출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A 씨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