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아파트 화재 피해자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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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가 2일 관내 산본동 한 아파트에서 난 불과 관련해 피해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모니터링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을 지정·배치한 가운데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는 등 이재민 구호 조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조속한 화재 사고 현장의 정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사고와 관련된 민원 접수를 포괄적으로 받기로 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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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2일 관내 산본동 한 아파트에서 난 불과 관련해 피해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하은호 시장은 시무식을 연기하고,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불이 나자, 군포시는 먼저 아파트 경로당에 임시 대피처를 마련하는 등 이재민 보호에 주력했다. 아울러 구호 물품과 음식을 제공하고, 집으로 쉽게 돌아가기 어려운 이재민을 위한 임시거처 마련에 바삐 움직였다.
또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모니터링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을 지정·배치한 가운데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는 등 이재민 구호 조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조속한 화재 사고 현장의 정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사고와 관련된 민원 접수를 포괄적으로 받기로 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 시장은 ”새해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형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라며 “화재로 피해를 보신 분들의 회복을 위해 인적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15분께 발생한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A 씨가 숨지고, 아내인 50대 여성 B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옆집 주민 80대 여성 C 씨 역시 연기 흡입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고, 9~12층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각각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한 주민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 씨 부부와 10대 손녀 등 3명이 있었는데, B 씨와 손녀는 탈출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A 씨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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