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피습으로 尹대통령 신년하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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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참한다고 윤영덕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해 3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민주당은 3일 긴급의원총회을 개최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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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참한다고 윤영덕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해 3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민주당은 3일 긴급의원총회을 개최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찔렸다. 피습 직후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왕관을 쓰는 등 지지자 행세를 하며 접근했다. 이후 이 대표 앞으로 다가와 “사인 하나 해달라”고 말한 뒤, 갑자기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충남에 거주하는 1957년생 김모씨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으며, 범행 당시 상의 안쪽에 길이 18㎝ 흉기를 숨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는 지난해 온라인으로 구매했다고 한다. 다만 민주당 당원 여부와 직업 등은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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