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피습 특별수사팀장에 박상진 부산지검 1차장검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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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특별수사팀 팀장은 박상진 부산지검 1차장검사가, 주임검사는 김형원 공공수사부장이 맡는다.
이날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사건이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서 사안이 중대함을 고려해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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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특별수사팀 팀장은 박상진 부산지검 1차장검사가, 주임검사는 김형원 공공수사부장이 맡는다.
이날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사건이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서 사안이 중대함을 고려해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부산지검은 공공수사 전담부서와 강력 전담부서 4개 검사실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부산지검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신공항 부지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다가 괴한의 흉기 습격을 받았다. 10시 52분쯤 현장에서 구급차와 헬기 편으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 정도의 열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대표에게 해를 가한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채 이 대표에게 다가가 “사인 하나 해달라”고 접근한 뒤 길이 30㎝ 가량의 흉기를 꺼내 왼쪽 뒷목을 공격했다. 그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22대 총선과 관련해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에 대해 엄단하라고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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