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하성 잡으려면 1억달러 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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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몸값이 1억 달러(약 1299억원)를 넘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오프시즌에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려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김하성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과 재계약을 하려면 9자리 숫자(1억 달러)의 계약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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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거론된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오프시즌에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려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김하성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과 재계약을 하려면 9자리 숫자(1억 달러)의 계약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약 36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5년째인 2025년 700만 달러(약 91억원)의 상호 옵션이 걸려있지만, 이를 실행하지 않고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안정적 수비 능력을 뽐내며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빅리그 진출 초기 어려움을 겪었던 공격력도 향상돼 지난해 17홈런을 날렸고 38개 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현재 재정 문제를 겪고 있어 몸값이 치솟은 김하성을 잡을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면 구단 입장에서는 더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김하성이 올해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지만, 내야수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낸워스가 모두 남아 있다면 샌디에이고의 로스터는 불안정할 것”이라며 내야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시즌 초반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김하성이 여전히 샌디에이고에 필요한 자원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 매체는 “마침 김하성이 마차도의 포지션에서 상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하성이 3루수로 나서면) 샌디에이고는 마차도를 시즌 초반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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