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성공적 공동 유치···양주·의정부시 '맞손'

양주=이경환 기자 2024. 1. 2.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을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했고, 두 지자체 외에 동두천시와 강원도 춘천·철원이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의정부시청에서 만나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시 광사동 나리공원 10만㎡ 후보지로
협약 맺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과 강수현 양주시장. 사진 제공=양주시
[서울경제]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을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했고, 두 지자체 외에 동두천시와 강원도 춘천·철원이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의정부시청에서 만나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과 유치 성공 시 양쪽 시민들의 혜택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부지 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날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도 시민 혜택 등의 조항은 유지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의정부시와 지역 발전 및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고,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두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한다”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다른 지자체들보다 먼저 유치전에 나서 지난해 9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 22일 10만㎡ 규모의 광사동 나리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양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