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 간 한동훈, 중도층 끌어안고 보수 텃밭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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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하며 100일도 남지 않는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한 비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용기와 헌신을 강조해 외연 확장을 꾀하고, 대구에서는 정치적 고향임을 내세워 보수 텃밭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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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우리당 승리의 상징"
스윙보터 대전·충남 표심 잡기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보수 심장서 지지층 결집 집중
한 비대위원장은 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라며 "우리가 이길 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용기와 헌신"이라고 말했다.
용기와 헌신으로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 자신부터 헌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 비대위원장이 처음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밝혔던 총선 불출마와 과실을 취하지 않겠다는 대목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한 비대위원장은 "저는 4월 10일 이후의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헌신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의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전국순회 첫 일정으로 대전을 찾아 대전·충남 지역을 승리의 상징으로 표현해 중원 표심을 다졌다. 실제 대전·충남 지역은 결정적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전은 우리당에게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에게 승리의 상징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왔다"며 "대전과 함께 우리 당이 승리의 길로 가는 것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은 한 비대위원장은 보수세 결집에 집중했다. 특히 대구가 정치에 뛰어들 결심을 한 정치적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법무정책 현장 방문을 위해 대구를 찾아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시 동대구역에서 만난 시민들을 소개하며 "자기 손으로 돈 벌고 공부하고 땀흘려 열심히 사는 생활인들"이라며 "저는 이런 동료 시민이자 생활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 그런 점에서 이곳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이 원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과감하게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구·경북이 원하는 것을 정교한 정책으로 박력있게 구현할 것"이라며 "처음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대구·경북 여러분 동지와 함께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대전 방문 소식에 100여명의 지지들이 몰려 "한동훈"을 외쳐 박수를 치거나 악수를 요청했다. 대전 현충원에서는 지지자들에게 둘러 쌓여 참배가 어려운 상황도 연출됐다. 대구에서도 한 비대위원장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현역 의원,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대구 경찰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여파로 한 비대위원장의 경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 비대위원장 경호에는 대구경찰 240명이 투입됐다. 신변보호 7개팀 70명이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밀착 보호에 나섰으며, 기동대 2개 중대 120명 등이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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