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올해는 민생·미래·통합의 해… 3대 개혁 과제 반드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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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가 올해 정부 정책 방향이 민생경제 안정임을 분명히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우리 정부 출범 3년차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내 올해를 민생 미래 통합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선 모든 공직자가 헌신과 열정으로 하나의 팀(원팀)이 돼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되짚어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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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반 만에 기재부 돌아온 최상목
"국민이 원하는 정책 현장서 찾아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우리 정부 출범 3년차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내 올해를 민생 미래 통합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물가부담 완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 금융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며, 약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더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히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관련,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불법파업 방지, 깜깜이 회계관행 혁파 등 노사법치를 이뤄냈고 그 바탕 위에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등 노동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무분별한 가짜뉴스는 국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부정수급과 기득권 카르텔 등은 공적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면서 "정부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덧붙였다.
6년반 만에 기획재정부로 돌아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이날 취임사에서 당면과제로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다. 최 부총리는 "물가안정 기조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수출회복 흐름을 민생과 내수 모든 분야로 확산시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가계부채 등 잠재위험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와 최 부총리 모두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현장에서 찾을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선 모든 공직자가 헌신과 열정으로 하나의 팀(원팀)이 돼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되짚어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도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면 정책 집행 자체가 바로 홍보가 된다"며 "정책 수립과 집행 전 과정에서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 시작되는 정부 업무보고는 국정과제별로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한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업무보고와 관련, "부처별로 각자 소관 과제를 발표하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주요 국정과제별로 관련 부처가 함께 범부처 차원에서 문제 해결방안을 국민께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부처 간에 얽혀 있는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정부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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