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직원들 만난 오영주…“장관으로서 전문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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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장관은 2일 "공직 생활을 하며 조직을 이끌어왔던 경험을 감안하면 (장관으로서) 전문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가 중기청에서 승격한 뒤 다섯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중기부 장관으로 부임하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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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6대 정책 방향 제시
산하기관장 티타임 후 사무실 돌며 직원 소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장관은 2일 “공직 생활을 하며 조직을 이끌어왔던 경험을 감안하면 (장관으로서) 전문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에 대해 “기존에 하던 일이 아니라면 우려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면서도 “중소·벤처기업 분야 이슈를 아는 것도 전문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슈를 이해하고 파악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왔느냐도 전문성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처 내 우수한 인력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책에 대한 전문성도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규제 등 중소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중기부가 이런 변화에 대한 대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조직 구성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도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부내 조직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부처 조직 구성 변화를 예고했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는 △시급한 당면 현안 및 고질적 문제 해결 △소상공인 안전망 확충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기반 강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민관 협업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및 글로벌 창업벤처 중추국가 도약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대응력 제고 △청년 창업·여성 기업 지원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가 중기청에서 승격한 뒤 다섯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중기부 장관으로 부임하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행사 이후에는 중기부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해 업무환경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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