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진보·보수 정권 싸잡아 비난은 고도의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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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우리의 진보, 보수 정권을 싸잡아 비난한 데 대해 통일부는 북한 당국의 고도의 대남 심리전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관련 발언은 윤석열 정부와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은 분명히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말해 국민들의 대북 정책 판단에 혼돈을 불러오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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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우리의 진보, 보수 정권을 싸잡아 비난한 데 대해 통일부는 북한 당국의 고도의 대남 심리전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관련 발언은 윤석열 정부와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은 분명히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말해 국민들의 대북 정책 판단에 혼돈을 불러오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하는 건 한·미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라는 점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대남 기구 정리 지시와 관련해선 북한이 또 다른 이데올로기를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북한이 다른 선전 준비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또 우리를 적대적 국가로 규정한 북한의 주장과 상관없이 통일부에서는 우리가 가진 통일 정책과 통일 준비를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전원회의에서 북한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괴뢰들의 흉악한 야망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고 평가하며 남조선 것들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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