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새해 첫 거래일 12.4원 급등… 1300원 넘겨

최온정 기자 2024. 1. 2.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2원 넘게 뛰면서 1300원 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작년 마지막 거래일(12월 28일)보다 12.4원(0.6%)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293.0원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이 커지면서 오후 들어 1300원을 넘겼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4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한 후 1290원대로 내려간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원·달러 환율 1300.4원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2원 넘게 뛰면서 1300원 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작년 마지막 거래일(12월 28일)보다 12.4원(0.6%)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293.0원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이 커지면서 오후 들어 1300원을 넘겼다.

새해 첫 증시 개장일인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2.4원 오른 1300.4원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제공

이는 주말 사이 오른 달러 지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약 5개월 만에 최저치인 100선까지 내렸던 달러 지수는 역외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101을 넘겼다. 달러 지수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4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한 후 1290원대로 내려간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일부 연준위원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견해를 연달아 밝히자 달러 약세 현상이 잦아들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9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913.24원)보다 6.25원 올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