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굴기 원년 빛낸 ‘2023년 시정 톱 10’ 선정

김덕용 2024. 1.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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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미래 50년 번영을 위해 추진한 핵심정책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 행복한 삶에 기여한 최고의 시책 10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선정한 사업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자치조직권 확대 △엘앤에프 투자유치 △SK 데이터센터 유치 △팔공산 관통도로 △자연재난 대응으로 생명피해 최소화 △전국최초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구축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극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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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미래 50년 번영을 위해 추진한 핵심정책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 행복한 삶에 기여한 최고의 시책 10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선정한 사업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자치조직권 확대 △엘앤에프 투자유치 △SK 데이터센터 유치 △팔공산 관통도로 △자연재난 대응으로 생명피해 최소화 △전국최초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구축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극복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시정 톱 10’과 ‘올해의 우수공무원 톱 3’ 관계자들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시는 대구굴기 대변혁의 핵심사업인 대구경북 신공항은 특별법 통과로 대구가 주도하고, 국가가 보증하는 사업으로 전환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 2029년 조기개항을 목표로 사업대행자(SPC)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도조차 불가능한 도심 군부대 이전은 단독 이전에서 통합 이전과 ‘복합밀리터리 타운’이라는 신개념을 도입, 발상의 대전환으로 물꼬를 터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지방자치 출범 이후 32년간 묶여 있던 자치조직권 확대를 선도적으로 건의해 실·국 설치 기준을 행정수요 등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돼 시민의 요구와 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침체한 대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엘앤에프 2조5000억원 투자유치와 수성알파시티를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SK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 사례도 선정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권 응급의료기관과 응급환자 이송·수용지침 합의를 통해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한 사업과 철저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선제적 통제와 대피로 태풍 ‘카눈’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불필요한 규제혁신의 성공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시민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아울러, 비상재정대책, 대구로택시의 성공적 정착 등에 앞장선 직원 3명을 올해의 우수공무원 톱3로 선정해 특별승진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은 대구미래 50년의 기본틀을 완성한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대구시 전 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대구시 조직을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민선8기 홍준표 시장 취임이래 매년 ‘시정 톱 10’과 ‘올해의 우수공무원 톱3’를 선발해 직원을 격려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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