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덱스가 서른?”…앞자리 바뀐 95년생 ★[스경X이슈]

김지우 기자 2024. 1. 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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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스타들



누구나 한 살씩 공평하게 나이를 먹는다지만, 앞자리가 바뀌는 이들에게는 새해 떡국의 무게가 남다르다.

지난해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됐지만, 아직은 한국식 나이(태어나는 순간 1살)가 생활 깊숙이 자리한 터. 한국식 나이 기준 올해로 30세가 되는 95년생 스타들을 모아봤다.

최강 동안, 아역 출신 배우들이 벌써 서른?

박지빈, 남지현, 김보라. 사진 연합뉴스



각각 2001년, 2004년, 2005년 데뷔한 연예계 고참(?)이자 최강 동안 배우 셋이 서른이 된다. 박지빈은 오는 17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이동욱, 김혜준, 금해나, 이태영, 김민 등과 합을 맞췄다. 남지현은 지난해 공개된 웹드라마 ‘하이쿠키’에서 교복을 완벽 소화했다. 김보라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출연하고 있다. 20대, 치열한 캐릭터 변신을 거듭하며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세 사람의 30대에 기대가 쏠린다.

군대에서 30대를 맞는 남자들, 그리고 군인 출신 ‘대세’덱스

고우림, 이도현, 옹성우, BTS 지민, BTS 뷔, 덱스 (왼쪽 위부터)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 고우림과 ‘더 글로리’ 커플, 임지연의 남자 이도현은 지난해 입대한 95년생 동갑내기다. 고우림은 지난달 30일 훈련소 수료 후 자대 배치를 받았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도현은 지난해 상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JTBC ‘나쁜엄마’로 존재감을 빛낸 후 입대했다. 특히, 입대 전 촬영을 마친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가 지난달 공개되며 “군백기를 지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는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날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뷔도 30대가 된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하이브(빅히트뮤직)와 두 번째 재계약을 맺고,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약속했다.

특수부대 UDT 출신 방송인 덱스는 스스로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인생 역전했다”고 말할 만큼 그야말로 급부상했다. 지난 연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꿰차며 힘찬 30대의 시작을 알린 덱스. 특유의 날것의 매력에 입혀질 농익은 30대의 향이 기대를 부른다.

영역을 확장한 그녀들

김다미, 고민시, 블랙핑크 지수, 우주소녀 보나, 권은비, 오마이걸 유아-미미



김다미와 고민시는 타이틀롤로서 존재감이 뚜렷한 배우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해 우리는’ 영화 ‘마녀’ 등 히트작을 보유한 김다미는 지난해 영화 ‘소울메이트’로 스크린 컴백했다. 영화 ‘마녀’에 함께 출연했던 고민시는 지난해 영화 ‘밀수’,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고민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과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KBS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MC를 맡아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 진행자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절친으로 알려진 블랙핑크 지수와 우주소녀 보나 역시 30대가 된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친오빠가 대표이사로 있는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비오맘에서 개인활동을 이어간다. 지수는 지난해 첫 솔로 앨범 ‘ME’ 발매에 이어 영화 ‘천박사’ 특별출연으로 스크린 데뷔하며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우주소녀 멤버 보나는 본명 김지연으로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배우 우도환과 호흡을 맞췄으며,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워터밤 여신’ 수식어를 얻으며 핫한 사랑을 받은 권은비도 연기에 도전한다. 오는 2024년 가을 개봉 예정인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30대가 믿기지 않는 비주얼의 오마이걸 멤버 유아와 미미 또한 95년생 동갑내기다. 오마이걸은 이날 1대 1 메시지 서비스 프롬(fromm)의 정식 오픈 소식을 알리며 더욱 활발한 그룹 활동을 기대케 했다. ‘예능 대세’로 물이 오른 미미의 30대 역시 관전 포인트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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