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찔렀나?" 질문에도…이재명 습격한 김모씨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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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씨(66)는 범행 동기를 물었지만 입을 굳게 닫았다.
이 대표 급습 사건의 피의자인 김씨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됐다.
충남에 거주하는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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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씨(66)는 범행 동기를 물었지만 입을 굳게 닫았다.
이 대표 급습 사건의 피의자인 김씨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회색 정장에 남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썼다. 수갑과 포승줄을 묶은 것으로 보이는 손목은 가려진 상태였다.
호송차에서 내려 경찰에 둘러싸인 김씨는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 "범행을 언제 계획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당원 여부, 지난달 부산에 온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다. 김씨는 강서경찰서를 나올 때도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김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김씨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
충남에 거주하는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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