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 이재명, 3일 尹 신년인사회 불참키로

배민영 2024. 1.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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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흉기 피습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부산 현지에서 이 대표를 수행하던 당 지도부도 서울대병원으로 급히 옮겨 긴급 지도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으로 잇따라 도착해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당 운영 등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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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흉기 피습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부산 현지에서 이 대표를 수행하던 당 지도부도 서울대병원으로 급히 옮겨 긴급 지도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 대표는 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신년인사회에 불참키로 했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으로 잇따라 도착해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당 운영 등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여는 모습이었다. 당 관계자는 “강선우 대변인이 브리핑을 할 예정이지만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민주당 황명선 전 대변인과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별보좌역, 신현영·박상혁 의원 등이 잇따라 병원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윤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고 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은 내일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준비되는 대로 이 대표 관련 공식 브리핑을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당 지도부는 병원 내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운영 방안을 비롯한 대책 마련으로 분주했다. 당내 한 인사는 “민감한 의료 정보”라며 이 대표 상태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배민영·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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