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잘 안 지킨 듯"…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 ‘인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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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의 가스누출과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평창경찰서는 2일 사고 현장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사고원인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과 평창소방서, 평창군이 합동으로 가진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은 "충전소 내 저장탱크에서 탱크로리로 LP가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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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의 가스누출과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평창경찰서는 2일 사고 현장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사고원인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과 평창소방서, 평창군이 합동으로 가진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은 “충전소 내 저장탱크에서 탱크로리로 LP가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까지 충전소 측 직원 등 4명을 불러 가스 주입 작업과 누출 과정 등을 조사했고 충전소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충전소 직원들의 진술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사고가 난 지난 1일 오후 8시 41분쯤 충전소는 영업 중이었고 탱크로리도 다른 곳으로 배달하기 위해 탱크에서 LP가스를 옮기는 작업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LP가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저장 탱크와 차량 가운데 한 곳에서 가스가 누출됐고 이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메뉴얼이 작동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도 탱크와 탱크로리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후 이를 조치하려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고로 3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고 충전소 앞 모텔의 외국인 여성 직원 2명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건축물 14동과 차량 14대가 전소나 부분소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고 주택 피해로 이재민 24명이 발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말 감정 등을 거쳐 충전소 측의 과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입건한다는 방침이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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