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양도세 이어…尹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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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년사를 통해 '민생 회복의 한 해'를 강조한 데 이어 새해 첫 일정부터 경제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첫 소식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올해 첫 증시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이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손질에 나설 뜻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인 상생을 위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대주주 양도소득세 폐지에 이어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액 주주의 이익을 높이기 위한 상법 개정을 검토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재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 규제완화를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자금, 인프라, 인력, 규제 완화 등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하겠습니다. 정부와 은행권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반환점을 도는 집권 3년 차를 맞이한 윤 대통령은 계층 고착화를 막고 사회 역동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역동적 기회의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공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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