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 벗어난 이소영, ‘봄배구’ 절실한 정관장엔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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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소영(30)이 예년의 기량을 회복하자 팀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도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 이소영이 선발 출전한 4경기 가운데 팀이 이긴 날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고난 끝에 복귀한 이소영은 PS 진출을 노리는 정관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16~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PS에 진출하지 못한 정관장과 이적 후 봄배구와 멀어진 이소영이 올 시즌에는 아쉬움을 털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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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25점(공격성공률 43.14%)을 올렸다. 정관장은 4연패를 끊어내며 모처럼 승점 3을 챙겼다. 올 시즌 이소영이 선발 출전한 4경기 가운데 팀이 이긴 날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부상 여파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팀과 자신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활약이었다.
이소영은 지난시즌이 끝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자신을 괴롭히던 오른쪽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었다. 지난해 4월 수술을 받은 그는 긴 재활을 거쳐 7개월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았다. 2라운드부터 선발로 출장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겨우 내는 수준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2월 16일 현대건설전에선 동료 메가와 충돌해 생긴 뇌진탕 증세에 발목을 잡혔다.
고난 끝에 복귀한 이소영은 PS 진출을 노리는 정관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복귀 시기도 적절했다. 올 시즌 정관장의 주득점원은 날개 공격수인 외국인선수 지아, 메가였다. 다만 돌풍을 일으킨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에는 컨디션이 들쑥날쑥해 기복을 보인 날이 적지 않았다. 더구나 이소영이 복귀할 무렵에는 지아가 감기 몸살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소영은 명실상부한 정관장의 에이스다. 정관장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그와 3년 총액 19억5000만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로도 높은 기대치를 드러낸 그는 앞선 두 시즌 68경기에서 253점을 올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팀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야 제 기량을 보여주고 나섰지만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점도 그에겐 강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현재 5위(8승12패·승점 27)의 정관장과 4위 IBK기업은행(11승9패·승점 31)과 거리가 가까워진 점도 마찬가지다. 2016~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PS에 진출하지 못한 정관장과 이적 후 봄배구와 멀어진 이소영이 올 시즌에는 아쉬움을 털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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