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만큼 돌려드려야"…김나영·이지혜·강민경, 유튜브 수익금 '전액' 기부한 ★들 [MD픽]

노한빈 기자 2024. 1.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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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 가수 이지혜,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새해를 맞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 1억 원을 기부한 가운데, 그간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수익금 전액을 통 크게 기부한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김나영은 "노필터티비의 수익금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잘 전달했다"며 "이번 기부도 여러분이 하신 거다. 고맙습니다. 모두 해피뉴이어 ♥️"라는 문구과 함께 기부 증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기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구독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의미 있고 뜻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 고맙다"며 "구독자 여러분들의 사랑받은 만큼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노필터TV 수익을 이번에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서 한부모 여성 가장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1억 원을 기부하는 모습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지난 2022년에도 유튜브 채널 조회수 수익을 전부 공개하며 자신의 돈을 조금 더 보태 총 1억 원을 두 번 기부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 중인 가수 이지혜는 지난달 21일 유튜브 수익금에 사비를 보태 총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당시 그는 "예전보다 수익이 조금 더 올라갔다. 관종언니 채널이 지금 82만 정도 구독자가 되고 많이 좋아졌다"며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고, 3개월간 유튜브 예상 수익은 36,889,729원이었다.

이에 이지혜는 "저희가 이걸 기부를 하려고 한다. 저희가 받은 건 다 돌려드려야 한다"면서 "여러분 사랑으로 얻은 유튜브 조회수 수익금을 다 기부를 할 건데, 점으로 하면 약간 별로다. 그래서 제가 반올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천만 원. 근데 짜치죠?"라며 "우린 이상하게 홀수가 좋다. 그래서 5천만 원!"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이지혜는 딸 태리, 엘리 이름으로 각각 1천만 원씩 초록우산에 총 2천만 원을 기부했고, 소방 공무원들을 위해 소방공제회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은 지난 2022년 유튜브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한해를 돌아보며 소감을 전한 그는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수익을 확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실적이 좋았다. 영상의 퀄리티를 올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그걸 알아주셨는지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해서 정말 보람차게 일했던 것 같다. 감사하다"며 "유튜브 통장을 따로 쓰고 있다. 확인해 보니까 1억 4761만 2402원의 유튜브 조회수 수익이 창출됐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 수익은 여러분이 봐줘서 생긴 수익이지 않냐"는 그는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연세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하려 한다. 너무 감사하고 저도 앞으로 계속 보고 싶고 늘 기다려지는 컨텐츠 만들어낼수 있도록 끊임없이 영갈하겠다"며 구독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민경 역시 직접 연세 세브란스 병원 후원 사이트에 접속하며 '요청사항에 소아, 청년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적었고, 후원자 이름에는 '걍밍경 채널 구독자 일동'이라고 써 훈훈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를 운영 중인 방송인 장성규는 지난해 2월 유튜브 정산 금액이 2214만 8156원이라고 밝히며, 사비를 보태 총 2300만 원을 기부해 따스한 온기를 나눴다.

배우 채정안 역시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수익금 전액 기부를 예고했고, 같은 해 12월 3천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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