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서면 상권 활성화로 부산 중심으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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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2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면1번가, 서면문화로, 젊음의 거리 등 거리별 특성과 방문객 눈높이에 맞는 세대별 테마거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공공 인프라 개선과 함께 홀로그램거리 조성, 서면 세일페스타 등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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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2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면1번가, 서면문화로, 젊음의 거리 등 거리별 특성과 방문객 눈높이에 맞는 세대별 테마거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공공 인프라 개선과 함께 홀로그램거리 조성, 서면 세일페스타 등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성과는. ▶지난해 부산에서 최초로 재활용사업소와 자원회수센터를 통합해 지하화 및 현대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계획수립용역, 타당성 용역 등 각종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조기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부산시 사전심사와 중앙투자 심사를 모두 통과했고, 시비 및 구비 21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설계를 실시하고 2025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2015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된 이후 현재까지 방치됐던 개금동 129-1번지 일원 미군 군수물자 부지인 DRMO에 국가철도공단과 지역 국회의원, 구가 힘을 합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산진구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국가철도공단과 수차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넓은 부지에서 최대한 많은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종 9380㎡ 정도의 부지를 확보했다.
-동서고가로 철거 추진 상황은. ▶동서고가도로 철거 여부에 대한 주민설문조사, 동서고가도로 철거 추진협의체 구성 및 간담회 개최, 부산광역시의 '2040년 부산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의 동서고가도로 근린공원화에 대한 반대의견 제시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동서고가도로 인접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결과 조사자 중 81.9%가 '철거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고가도로로 인한 소음, 분진, 조망권 침해 등 시민 다수의 편익을 위해 희생해 온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동서고가도로를 반드시 철거하겠다는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있다. 부산시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사업 향후 계획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은 부산 원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해 지난 120년 동안 지역 간 단절로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등으로 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겪었다.
2020년 6월 이전이 확정된 이후 2022년 부산시와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전적지개발 사업화전략 수립용역이 완료됐고, 지난해 12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실무협의체에서 가이드라인 작성할 때 주민 이익에 부합하는 부산진구 보건소 통합청사 건립 등을 위한 부지 1만㎡를 무상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 지원이 활발한데. ▶'창업이 지역경제 중심에 서는 부산진구'라는 비전 아래 올해 부산시 기초지자체 최초로 창업지원 업무 전담팀을 신설했다. 2026년까지 4개년 창업지원 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하고 창업 활동 촉진과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지난해 9월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동의대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창업오피스 16실, 원룸형 주거공간 18실 등 올인원 복합공간은 올해 6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디지털 제조 기술을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해볼 수 있는 로컬 메이커 창업 과정도 확대 운영해 N잡러를 꿈꾸는 이들을 실제 창업까지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구정 집중과제는. ▶부산진구 곳곳에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공공도서관과 백양문화예술회관을 개관하고 풋살장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서면권 통합 예술문화 행사인 '서면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음악회,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고, 백양산과 엄광산에는 명품 숲길을 조성해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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