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에…민주당 대구시당 3일 신년인사회 취소

남승렬 기자 2024. 1.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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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여파로 오는 3일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당 대구시당 신년인사회가 취소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오후 "백주 대낮의 이 대표 피습으로 인해 내일 신년인사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대구시당도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며 "어떤 경우라도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는 용인되면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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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피의자가 2일 오후 부산강서경찰서에서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여파로 오는 3일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당 대구시당 신년인사회가 취소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오후 "백주 대낮의 이 대표 피습으로 인해 내일 신년인사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대구시당도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며 "어떤 경우라도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는 용인되면 안된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 대표 피습 이후 전국 단위로 '주요 인사 전담보호팀'을 구성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시·도 청별 주요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 전담보호팀을 구성해 정치인 테러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보호팀은 당 대표 등 주요 인사 방문 시 당 측과 협의해 안전 대책 수립 및 핫라인 구축에 나선다. 또 관할 서장 등 지휘관은 현장에서 직접 책임 지휘를 하게 된다.

주요 인사 방문 현장에는 형사팀, 기동대 등 정복·사복 경력을 적극 배치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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