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룸 화재 5세 아동 사망 사건 합동감식.. 전기적 요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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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울산 남구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로 혼자 있던 5살 아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감식에 나섰다.
울산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일 오전 11시부터 울산소방본부 광역화재조사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불이 난 원룸 건물을 합동 감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아버지와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로, 화재 당시 아버지는 이사 갈 집 청소를 위해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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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사 갈 집 청소 위해 잠시 비운 사이 참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해 말 울산 남구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로 혼자 있던 5살 아이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감식에 나섰다.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울산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일 오전 11시부터 울산소방본부 광역화재조사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불이 난 원룸 건물을 합동 감식했다.
감식은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룸 내부를 중심으로 1시간가량 이뤄졌다.
특히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기적 요인 가능성을 면밀하게 살폈다.
사건 당시 가재도구에 깔린 채 발견된 숨진 아동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도 이뤄졌다. 부검 1차 소견에 따르면 사인은 화재사로 추정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5시 5분께 울산 남구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5살 남자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아버지와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로, 화재 당시 아버지는 이사 갈 집 청소를 위해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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