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죄송…행동 조심할 것" 이영지, 세븐틴 외국팬들에 사과[전문]

정혜원 기자 2024. 1.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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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가 그룹 세븐틴 도겸의 외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영지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뜻이 아니다. 도겸 선배님께서 항상 보내주시는 문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당시 이영지는 "도겸 선배님에게 스팸인가 싶은 길이의 문자 메시지가 자주 온다. 그 문자를 받으면 그 정도의 길이의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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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지(왼쪽), 세븐틴 도겸. 출처| 이영지 SNS,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영지가 그룹 세븐틴 도겸의 외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2일 이영지는 자신의 채널에 영문으로 된 사과문을 남겼다. 이영지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뜻이 아니다. 도겸 선배님께서 항상 보내주시는 문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일 이영지는 한 팬이 도겸인 척 "영지야 도겸오빠야. 벌써 굿바이 2023이네. 신년맞이 카톡 할게"라고 남긴 댓글 캡처본과 도겸이 실제로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자신의 채널에 공개했다.

도겸은 이영지에게 "영지야 새해 복 많이 받자! 올 한해 너무 고생 많았다. 너에게 값진 해였을 텐데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2024년에도 더 훨훨 날아오르길 바라.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 먹어!"라고 했다. 이영지는 해당 메시지 캡처본을 올리면서 "도겸 선배님 진짜 세상에서 제일 웃겨"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메시지를 본 일부 외국인 누리꾼들이 이영지가 도겸의 메시지와 호의를 밈으로만 여긴다며, 그를 무시한다고 해석해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영지가 해명하며 사과문을 작성한 것이다. 이영지는 "스크린샷에서는 끊겼지만 저는 당연히 답을 했다. 그리고 올려도 되는지 여쭤보고 허락을 받았다"라며 도겸에게 허락을 맡은 후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음을 밝혔다.

또한 이영지는 "저는 팬분들이 제 게시글을 어떻게 느꼈는지 이해했다. 앞으로 제 행동에 더욱 주의하겠다. 모두에게 죄송하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게시물을 업로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겸은 이영지가 진행하는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했다. 당시 이영지는 "도겸 선배님에게 스팸인가 싶은 길이의 문자 메시지가 자주 온다. 그 문자를 받으면 그 정도의 길이의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했다. 이에 같은 멤버 조슈아도 "도겸이가 감성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길게 보낸다"고 동의한 바 있다.

이는 그저 재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해석의 차이가 결국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영지는 세븐틴 유닛 그룹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피처링에 참여하며 도겸과 인연을 맺었다.

다음은 이영지 SNS 글 전문이다.

Im so sorry guys i didn't mean that.. I am always thankful for the caring texts and sweetheart sunbae moment from him. And i also learned from him how to be jentle and be passionate all the time in this industry that makes me respect him even more. Yes.. the screen shot was cut off, but of course i replied. Also i asked him if i could upload this, and got permission to upload. But i understand how you guys feel about this twt and i'll be more carefull with my behavior. sorry for everyone. I'll be more carefull. and im not gonna upload this type of twt i'll promise to you.

*sorry for my bad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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