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세주 등장...'매과이어 영입 무산' 웨스트햄, 플랜B 다이어 관심→이미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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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에릭 다이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다이어를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시작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구단에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웨스트햄은 이미 토트넘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다이어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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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에릭 다이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다이어를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시작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구단에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웨스트햄은 이미 토트넘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다이어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2014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뒤 꾸준히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던 다이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센터백으로 정착했다.
지난 시즌 역시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의 3백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리그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에 출전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입지는 탄탄했어도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해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국 올여름 큰 변화가 찾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수비진 교체를 단행했다. 그는 4백으로 전환하면서 로메로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을 꾸릴 선수를 새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미키 반 더 벤이 합류했고, 그는 개막전부터 다이어를 밀어내고 주축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문제는 다이어가 주전 경쟁은 커녕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이다. 반 더 벤과 로메로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데이비스는 3백에서 센터백 역할을 맡은 경험이 있지만 에메르송은 측면에서만 뛰는 선수였다. 다이어는 전문 센터백이 아닌 선수들에게도 밀린 상황이다.
이제는 결별이 임박했다. 다이어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토트넘 구단 역시 다이어를 내보낼 계획이다. 특히, 여름까지 기다리면 이적료 없이 보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1월에 판매하는 게 목표다.
AS로마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웨스트햄과 연결됐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개막 전 매과이어 영입을 추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협상은 마쳤지만 선수 측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됐다. 웨스트햄은 시즌 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1월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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