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력으로 EPL에 남는다고?' 다이어, 웨스트햄이 노린다...토트넘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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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에릭 다이어를 원하는 새로운 팀이 나타났다.
지난 시즌 다이어가 중심을 잡았던 토트넘 수비진은 완전히 붕괴되며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했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끝난다.
웨스트햄은 이번 달에 다이어를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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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에릭 다이어를 원하는 새로운 팀이 나타났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된 선수의 계약에 대해 토트넘과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한때 잉글랜드 내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각광받았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 궂은 일을 도맡았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다이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다이어의 기량은 2018/19시즌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그는 스피드가 점점 느려지면서 수비 범위가 좁아졌다. 공격수들을 상대할 때도 지나치게 소극적인 수비를 펼쳤고 기본적인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다이어가 중심을 잡았던 토트넘 수비진은 완전히 붕괴되며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최다 실점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 대신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기용했다.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에게 센터백을 맡겼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단 4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끝난다. 다이어는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그는 현재 과거 자신의 스승이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와 연결되고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다이어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다이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웨스트햄은 이번 달에 다이어를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을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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