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재명 피습에 “있어선 안 될 일”…위문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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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진상 파악과 이 대표의 빠른 치료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가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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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진상 파악과 이 대표의 빠른 치료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가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선 안 될 것”이라며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를 위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신임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식 행사를 언론에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이 대표 피습 관련 우려를 표명하는 데 집중했다.
다만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정당, 종교계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윤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는 그대로 열릴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가 참석하는 걸 전제로 준비했는데 상황이 바뀌면서 콘셉트나 주제 등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은) 민감한 발언 없이 참석자들과 덕담을 주고받는 등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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