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명장 15명 선정 …"기술인재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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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사내 기술전문가 15명을 명장(名匠)으로 선정했다.
삼성은 2024년도 시무식에서 제조기술·품질 등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 명장' 15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이 2019년에 명장제도를 신설한 이후 가장 많은 전문가들이 뽑혔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명장을 선정함으로써 기술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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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제도 신설 이후 최대규모
삼성이 사내 기술전문가 15명을 명장(名匠)으로 선정했다. 2019년 제도를 신설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은 2024년도 시무식에서 제조기술·품질 등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 명장' 15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에는 삼성전자(10명) 삼성디스플레이(2명) 삼성전기(2명) 삼성SDI(1명)에서 명장이 골고루 나왔다.
삼성이 2019년에 명장제도를 신설한 이후 가장 많은 전문가들이 뽑혔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명장을 선정함으로써 기술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5명씩 명장을 배출했다. DX 부문에서는 냉장고 발포 분야 전문가인 장원 명장이 최고 효율 우레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S 부문 소속 최규식 명장은 차세대 3D 패키징 제품군을 위한 구조 개선을 주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선 신상욱 명장이 영예를 안았다. 신 명장은 발광다이오드(LED) 공정 전문가로 핵심 기술인 봉지재료(CELL Seal) 내재화 등 신공정 개발과 설비 혁신을 주도했다. 삼성전기의 임경환 명장은 종합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품질·기술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삼성SDI에서는 최영진 명장이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 불량 정밀분석 전문가인 최 명장은 발화 조건과 메커니즘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과 수당뿐 아니라 정년 후에도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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