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새해 초부터 천안과 파키스탄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대구 기업인 화성산업(주)이 새해 초부터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 수주를 따내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화성산업은 (주)성산개발과 '천안 성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일 밝혔습니다. 

천안 성정동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6층, 지상 47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와 오피스텔 291가구로 구성돼 있고 계약 금액은 1천39억 원으로 화성산업의 작년 매출의 16.1%에 이릅니다.

사업 부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캠퍼스와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대기업 사업장과 가깝고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풍세 일반산업단지와 같은 산업단지가 조성된 곳에 있습니다.

화성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파키스탄 카라치 주거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습니다.

파키스탄 탄소배출권 사업은 주택 개·보수 지원, 공원 조성, 가로등·정수시설 설치 등을 통해 파키스탄 카라치의 낙후 지역 30곳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0년간 약 134만 t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사업비는 모두 374억 원으로 화성산업은 현지의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시공을 전적으로 담당하게 됩니다.

화성산업은 공동 개발 협약에 따라 탄소배출권 일부도 확보해 추가 이익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