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가, 2024년 금리인하·연착륙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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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맞아 경기 회복 낙관론이 미국 월가를 감싸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월가에 만연했던 회의론 대신 새로 등장한 낙관론에 대해 전했다.
WSJ는 "월가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강한 경제가 증시를 2023년 내내 상승시켰고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월가의 '핑크빛 전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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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작년 예상과 달리 경기 침체 오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정혜승 인턴 기자 = 2024년을 맞아 경기 회복 낙관론이 미국 월가를 감싸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월가에 만연했던 회의론 대신 새로 등장한 낙관론에 대해 전했다.
WSJ는 “월가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강한 경제가 증시를 2023년 내내 상승시켰고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주식, 채권, 금, 암호화폐를 포함한 자산의 가격을 높인 ‘랠리’를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월가의 ‘핑크빛 전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에서 나왔다. 연준은 지난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2024년에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달 WSJ가 주최한 행사에서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연착륙에 달성하는 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4796.56) 도달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약 24% 급등했다.
골드만삭스의 S&P500지수 목표치는 5100으로 현재 수준(4770)에서 약 7%의 수익률을 기대 중이다.
월가에 낙관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JP모건체이스는 목표치를 4200으로 제시하며 하락세를 전망하고 있다.
WSJ는 가장 큰 리스크로 금리에 대한 실망감을 꼽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 트레이더들은 현재보다 1.5% 낮은 금리를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3월에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략가들은 이어질 금리 인하가 투자자들이 예측한 것보다 늦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매튜 올튼 레이몬드 제임스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연준보다 앞서나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그래도 변동성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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