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4중 추돌 ‘비극’…지나던 시민들 발벗고 구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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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오후 5시 43분쯤 경남 밀양시 산외면 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 방면 산외2터널 인근에서 4.5t 화물차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1t 트럭, 대형 SUV 등 4대가 추돌했다.
경찰은 교통 체증으로 경형 SUV와 1t 트럭 등이 서행하던 상황에서 4.5t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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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오후 5시 43분쯤 경남 밀양시 산외면 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 방면 산외2터널 인근에서 4.5t 화물차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1t 트럭, 대형 SUV 등 4대가 추돌했다.
주변을 지나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시민 수십명이 달려와 부상자 구조 작업을 도우며 시민정신을 발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일부 시민이 부상자에게 모포를 덮어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었다”며 “(사고 수습을 도운 시민들에게) 돌아가시라고 말한 뒤 사고 수습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 체증으로 경형 SUV와 1t 트럭 등이 서행하던 상황에서 4.5t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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