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장관 "HMM 매각 협의 결과 이달 말 나올 수 있어"

세종=오세중 기자 2024. 1. 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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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 매각 1차 협의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정도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일 열린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MM 매각에 대해 "장기적으로 '건전 경영', '안정적 경영 운영'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해수부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협상하는 과정에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이것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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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2일 세종 해수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 매각 1차 협의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정도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일 열린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MM 매각에 대해 "장기적으로 '건전 경영', '안정적 경영 운영'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해수부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협상하는 과정에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이것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HMM의 경영이 정상화됐는데 이게 좌초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HMM에 투자한 재정이 다시 돌아올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경영 안정성을 강조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입찰에서 하림그룹을 HMM의 경영권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림그룹의 자본력 등을 문제 삼으며 부실 매각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 지난달 1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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