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 "미래 모빌리티 선도, 디지털 신경영"[신년사]

박경훈 2024. 1. 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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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24년을 '디지털 신(新)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신년사에 "새해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철도 표준을 만들어가는 코레일이 되자"고 전했다.

이를 위해 △유지보수 과학화를 통한 디지털기반의 안전혁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미래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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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안전 5조원, 첨단기술 1조원 투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24년을 ‘디지털 신(新)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진=국토교통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신년사에 “새해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철도 표준을 만들어가는 코레일이 되자”고 전했다.

이를 위해 △유지보수 과학화를 통한 디지털기반의 안전혁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미래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Zero, 철도 사고·장애 50% 감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안전에 5조원, 첨단기술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디지털 안전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플랫폼을 만들고,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 확대와업무 자동화·기계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철도를 중심으로 열차 승차권, 렌터카, 짐배송 등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코레일형 MaaS’를 추진하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올해 영업흑자, 2026년 부채비율 100%대 실현에 힘을 쏟기로 했다.

KTX 수혜지역을 확대해 2026년까지 운송수익 5조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철도 분야에서는 운영 및 유지보수(O&M) 사업 진출 등 미래 수익창출 사업모델 마련에 힘쓴다.

아울러 첨단기술 전문가를 채용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 방안도 마련한다.

한문희 사장은 “KTX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강화와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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