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초봉 3000만원 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 행정 최말단인 9급 공무원 초임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2024년 공무원 처우 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로 개선했다.
역량 있는 공무원이 장기 재직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 업무를 상시 수행하는 공무원은 특수업무수당(월 8만원)을 올해부터 받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 행정 최말단인 9급 공무원 초임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2024년 공무원 처우 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2.5% 인상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로 개선했다. 9급 초임(1호봉)은 공통 인상분 2.5%에 추가 인상분 3.5%를 더해 6%를 올렸다. 이러한 추가 인상분을 반영한 2024년 9급 초임 보수는 연 3010만원(월평균 251만원) 수준이다. 이는 작년 2831만원보다 179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연봉에는 직급보조비(18만원)와 급식비(14만원), 명절휴가비(18만원), 기본 초과근무수당(10만원)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재난·안전 분야, 군인, 교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역량 있는 공무원이 장기 재직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 업무를 상시 수행하는 공무원은 특수업무수당(월 8만원)을 올해부터 받게 된다. 재난 발생 시 대응 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의 월 지급액 상한도 월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된다.
군인 병장 봉급은 125만원으로 인상하고, 초급 간부의 처우도 개선한다. 병장 기준 병사 봉급은 2022년 67만6000원에서 2023년 100만원으로 올랐다. 올해는 125만원이 지급되며 내년부터는 150만원을 받게 된다. 초급 간부의 월급도 인상한다. 소위와 하사 초임 봉급액은 전년 대비 6% 오른다.
[권오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젠 전기차가 망하겠네”…2천만원대 하이브리드 SUV, 이 가격엔 넘사벽 [카슐랭] - 매일경제
- 이재명 흉기피습… 지지자 왕관 쓴 중년남 “사인해주세요” 하더니 테러 - 매일경제
- 악성미분양 또 1만가구 돌파…특히 이 지역 아파트 초토화 - 매일경제
- 이재명 피습 현장에 경찰 50여명 배치됐는데…사고 왜 못 막았나 - 매일경제
- 한국 ‘반쪽짜리 선진국’마저 못 될 판…경제강국 필수조건 ‘이것’ 빨간불 - 매일경제
- ‘소녀시대’ 윤아 덕에 난리나더니…2700만명이나 다녀간 이 나라 - 매일경제
- “25만원짜리가 이건 아니지”…노량진 이어 속초서도 ‘썩은 대게’ 논란 - 매일경제
- 김정은, 딸 주애와 팔짱끼고 뽀뽀…간부들은 ‘물개박수’ - 매일경제
- “매출 3조 이유 있었네”...강남부자 사랑방 된 신세계강남 ‘VIP라운지’ 가보니 - 매일경제
- “6월 마이클 챈들러와 붙겠다!” 코너 맥그리거, UFC 복귀 선언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