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제주 '탄소중립도시' 한발짝 더

송은범(song.eunbum@mk.co.kr) 2024. 1.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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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지인 제주도가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의 '신(新)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 예비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는 전체 전력 중 19.2%에 달하는 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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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 예비대상지로 선정
최종선정땐 친환경 인센티브

전국 최초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지인 제주도가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의 '신(新)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 예비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예비대상지로 결정된 것이다.

탄소중립도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흡수원 확대로 실질배출량을 0(Net-Zero)으로 만드는 도시를 뜻한다.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에너지 자립률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원 조성·확충·개선, 자원순환 촉진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정량화가 가능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청정에너지 수송, 설비 전환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 8년이며, 사업비는 내년 9월 최종 대상지 결정 후 세부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구체화될 예정이다.

제주는 전체 전력 중 19.2%에 달하는 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활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러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기반을 토대로 12.5㎿, 30㎿ 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추가로 만들어 도내 전력 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화력발전소 연료원을 그린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혼합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송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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