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이어 지수, 블랙핑크 ‘각자도생’ 윤곽[스경X이슈]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친오빠가 운영하는 회사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의 친오빠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건강기능식품 기업 ‘비오맘’은 최근 ‘블리수(Blissoo)’라는 업체명으로 구인사이트를 통해 매니지먼트 업무 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해당 공고에는 매니지먼트 담당 직원을 아티스트 경호 담당과 비롯해 방송 및 언론 기사 송출 등 홍보팀 직원 또한 모집한다고 실렸다.
더불어 “어떤 회사에서도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아티스트와 스타트업의 만남”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수의 이미지가 함께 공개돼 지수의 1인 기획사 설립을 추측하게 했다. 비오맘 측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6일 그룹 활동으로서 재계약을 체결했고, YG의 지원 속 신규 앨범 발매 및 월드투어 등을 계속 진행하며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알렸다. 당시 멤버들 개개인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아 타 소속사 이적이나 1인 기획사 설립 등 여러 추측이 오갔다.
그러던 중 지난달 24일 제니가 모친과 함께 하는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 설립을 공식화하며 멤버 중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알렸고, 이에 이어 지수까지 기획사 설립이 예고돼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인 활동의 윤곽이 잡히는 모양새다.
리사는 프랑스 공연 ‘크레이지 호스’ 출연, 로제는 잡지사 영상 인터뷰 등으로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멤버들의 향후 행보 또한 속속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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