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故 이선균 추모 "오빠 지금 거기가 좋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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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현경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류현경은 이선균과 영화 '쩨쩨한 로맨스'(2010)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이선균의 발인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이선균의 부인인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 이선균 형·누나, 배우 이성민·류승룡·조진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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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류현경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류현경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빠 덕분에 이 동네 알게 되었고 좋아하게 됐어"라고 적었다. 이어 "다시 여기로 이사 온다고 여기가 제일 좋다고 했지. 나도 여기가 제일 좋아. 지금이 제일 좋아. 오빠도 지금 거기가 좋았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류현경은 이선균과 영화 '쩨쩨한 로맨스'(2010)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이선균의 발인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지난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소재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우거나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았다. 이선균은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다.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의 부인인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 이선균 형·누나, 배우 이성민·류승룡·조진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 유해는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했다.
이선균은 1999년 비쥬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후 2001년 MBC TV 시트콤 '연인들'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온화한 미소, 중저음 목소리로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하얀거탑'(2007) '커피프린스 1호점'(2007) '파스타'(2010) '골든타임'(2012) '나의 아저씨'(2018), 영화 '화차'(2012) '끝까지 간다'(2014) '성난 변호사'(2015) 'PMC: 더 벙커'(2018) '악질경찰'(2019) 등에서 활약하며 끊임없이 연기 변신했다. 201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감독 봉준호)에서 주연을 맡아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올해에도 드라마 '법쩐', 영화 '킬링 로맨스', '잠'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 배우로 꼽혔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와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유작이 됐으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에 개봉도 무기한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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